[요약] 슬라이드 사용성: 내용이 너무 많을 때 효과적인 UI 디자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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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 앤 노먼 그룹의 Carousel Usability(2013)를 요약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슬라이더라고 부르지만 영어로는 캐로셀(Carousel)이라고도 부른다. 원문을 따라 이하에서는 캐로셀이라고 썼다.]

캐로셀 종류가 많지만, 가장 흔한 것은 메인에 있는 것이다. 이런 특징:

가장 큰 장점

여러 내용을 가장 중요한 곳에 한 번에 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어느 부서의 내용이 맨 앞에 가야 하는가를 두고 회사 안에서 싸우지 않아도 된다.

추가적 장점은 맨 위에 있는 콘텐츠는 실제로 눈에 띌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가장 큰 단점

첫째, 사람들이 캐로셀 안의 내용을 얼마나 보는지 알 수 없다. 화면이 크든 작든 사람들은 이 큰 이미지들을 그냥 지나쳐서 스크롤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캐로셀 내용을 전부 지나쳐 버리거나, 첫 장밖에 안 보게 된다.

둘째, 디자이너들은 슬라이더 안의 내용을 집합으로 사고해서 전체 슬라이드를 봐야 내용 전체를 알 수 있게 구성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용자들은 첫 장밖에 안 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슬라이드의 첫 장이 전체 메시지와 연관성이 높지 않은 경우 더욱 그런 효과가 난다.

히어로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다면 그걸 사용하라

히어로 이미지(메인 가로 전체를 차지하는 상단의 큼직한 디자인 요소)를 사용하는 편이 더 낫다. 캐로셀은 디자이너를 방심하게 한다. 메시지를 여러 장으로 나눠서 배치해도 된다고 여기게 하기 때문이다. 반면 히어로 이미지는 한 장에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강렬하고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표현하는 이미지를 고르도록 강제하는 효과를 낸다. (덧붙이자면 히어로 이미지나 캐로셀에 있는 정보는 사이트의 다른 부분에서도 볼 수 있어야 한다.)

[위 이미지] 베스트 바이의 히어로 이미지 사용. TV, 노트북, 냉장고 식별이 쉽고 관심을 끈다. 정보도 풍부하다. 디자인도 브랜드 이미지와 잘 통합돼 있어서 성가신 광고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가이드라인

자동 재생

자동 재생을 사용하면 안 되는 경우.

자동 재생 팁

자동 재생을 하지 않는 정적인 캐로셀 팁

사람들이 첫 장 외에도 슬라이드가 더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확실한 시각적 실마리를 제공해야 한다.

[위 이미지] 스카이 스캐너. 마지막 아이템이 잘려 있어서 내용이 더 있음을 알 수 있다.

결론

캐로셀을 첫 장만 보거나 아예 안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중요한 내용이라면 캐로셀 외에도 사이트의 다른 부분에 주의깊게 배치해야 한다. 무한 재생 캐로셀보다는 정적 캐로셀이나 히어로 이미지를 사용하길 권한다. 캐로셀 내비게이션은 인지하기 쉽고 클릭하기 좋아야 한다. 현재 슬라이드의 위치도 표시를 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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