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이나 사이트 이전 등으로 사이트를 불가피하게 잠시 닫아야 하는 경우(downtime)가 있다. 이런 경우 사이트를 그냥 내려 버리면 검색 순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럴 때 대처법을 구글 웹마스터 센터에서 알려 주고 있다 : How to deal with planned site downtime
정상적인 페이지로 보내자
404(Not Found)나 503(Service Unavailable)가 뜨지 않도록 하자 : redirect를 하든 “사이트 점검중입니다”를 띄우든 해서 어쨌든 정상적인 응답을 하도록 하라는 거다.
재접속 시일을 알려 주자
Retry-After header를 알려 주자. 그러면 구글봇이 그 시각 이후에 다시 크롤링을 하러 온다고 한다.
Retry-After header의 문법은 아래와 같다.
Retry-After = "Retry-After" ":" ( HTTP-date | delta-seconds )
예제는 이렇다.
Retry-After: Fri, 31 Dec 1999 23:59:59 GMT
Retry-After: 120
뒤 예제는 120초, 즉 2분 뒤에 다시 오라는 것이다.
503(Service Unavailable) 코드와 Retry-After 헤더를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
서비스가 아주 잠깐 멈춘 게 아니라 공사중이거나 하드웨어 유지보수 작업 중이거나 뭐 이런 경우라면 HTTP 상태 코드로 503을 보내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PHP에서 아래처럼 쓰면 서비스가 잠깐 멈췄으니까 2011년 8월 8일 18시 27분 이후에 다시 오라는 메시지가 된다.
header('HTTP/1.1 503 Service Temporarily Unavailable');
header('Retry-After: Sat, 8 Oct 2011 18:27:00 GMT');
물론, 503 코드가 너무 오래 지속되면 구글은 해당 페이지가 영구적으로 서비스 불능 상태에 빠진 것으로 판단하고 검색 색인에서 페이지를 날려 버릴 것이다.